[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시애틀이 FA(프리에이전트) 이대호(34)의 대체 자원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시애틀은 13일(한국시간) “오클랜드에서 대니 발렌시아(32)를 영입하고 대신 마이너리그 투수 폴 블랙번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밝혔다. 발렌시아는 오른손 타자이자 1, 3루와 좌우 외야 수비도 가능한 선수로 평가 받는다. 이로써 시애틀이 이대호와 재계약 할 가능성은 작아졌다.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발렌시아와 계약은 시애틀이 FA 1루수인 이대호와 재계약을 더는 추진하지 않을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제리 디포토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올해 신인왕은 딱 정해져 있다. 15승을 올린 중고 신인 투수 신재영(넥센)이다.신재영은 올해 정규시즌 30경기에 나가 15승7패 평균자책점 3.90으로 활약했다. 신재영의 15승은 역대 넥센 토종 투수 최다승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9년 이현승(두산)의 13승이었다. 올해 1군에 데뷔한 '신인' 신재영이 넥센의 역사를 만들었다.신재영은 2012년 NC에 입단한 뒤 2013년 넥센으로 트레이드 됐고, 지난해까지 경찰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하며 올 시즌 전까지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올해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올해 프로야구 MVP(최우수선수) 영예를 안을 주인공이 14일 가려진다.KBO(한국야구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시상식을 연다. MVP 경쟁 구도는 투수 3관왕을 차지한 더스틴 니퍼트와 타격 3관왕을 차지한 최형우(삼성)의 2파전이다. 니퍼트는 다승(22승)과 평균자책점(2.95), 승률(0.880)에서 부문 1위에 올랐고, 두산이 21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2007년 다니엘 리오스가 기록한 KBO리그 외국인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가드는 팬들을 즐겁게 하고, 센터는 감독을 웃게 한다’는 농구 격언이 있다. 가드는 화려한 기술로 볼 거리를 제공하고, 센터는 성적을 보장한다는 의미다. 실제 서장훈(44ㆍ은퇴)이나 김주성(37ㆍ원주 동부) 등 특급 센터들을 보유한 팀들은 정상에 올랐다.그러나 이번 시즌은 가드 전성시대가 열렸다. 10일 현재 공동 선두에 오른 서울 삼성과 고양 오리온은 똑똑한 가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삼성은 이번 시즌 전주 KCC에서 트레이드로 데려온 김태술(32)의 부활이 반갑기만 하다.1966년생 강동희(은퇴)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은 좌완 투수 김광현(28·SK)과 차우찬(29·삼성)에 대해 신분조회를 요청했다. 해외 진출을 노리는 또 한명의 왼손 투수 양현종(28ㆍKIA)의 이름은 이번에 없었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8일 MLB 사무국으로부터 김광현과 차우찬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 받고, 두 선수가 현재 FA 신분이며 11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 체결이 가능한 신분임을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신분조회 요청이 메이저리그 구단의 영입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고양=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고양 오리온의 애런 헤인즈가 경기 종료 1.2초를 남기고 역전 자유투 2개로 팀을 살렸다.헤인즈는 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경기 막판 귀중한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팀의 84-83 승리를 이끌었다. 3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6승1패로 서울 삼성과 공동 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마지막 7.9초를 버티지 못한 LG는 3승3패가 됐다.치열했던 승부는 헤인즈가 끝냈다. 헤인즈는 4쿼터에 혼자 15점을 몰아쳤다. 특히 4쿼터 막판 연속 11점을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김경문(58) 감독이 NC와 재계약 했다.NC는 9일 “김경문 감독과 3년간(2017~19)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 연봉 5억)에 재계약 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계약이 만료됐던 김 감독은 이번 시즌 한국시리즈 진출 성과를 냈고, 지난 5년간 신생 팀을 상위권에 올려 놓은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김 감독은 이날 엔씨소프트 본사에서 김택진 구단주와 만나 재계약 도장을 찍었다. NC는 올해 선수들의 잇단 사건, 사고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고, 김 감독은 에릭 테임즈의 음주운전 사건 후 “시즌을 마친 뒤 감독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는 역대 최다인 8명의 한국인 빅리거가 누볐다.김현수(28ㆍ볼티모어)와 박병호(30ㆍ미네소타)는 KBO리그에서 빅리그로 직행했고, 오승환(34ㆍ세인트루이스)과 이대호(34ㆍ시애틀)는 일본을 거쳐 건너갔다. 추신수(34ㆍ텍사스)와 최지만(25ㆍLA 에인절스)을 제외하고 기존에 진출한 강정호(29ㆍ피츠버그)와 류현진(29ㆍLA 다저스)까지 더하면 KBO리그 출신은 무려 6명에 달했다.올 겨울에도 한국인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계속된다. 이번엔 롯데 황재균(29)과 SK 김광현(2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올해도 어김없이 FA(프리에이전트) 시장은 뜨거울 전망이다. 총 18명이 FA 자격을 갖춘 가운데 KBO(한국야구위원회)가 10일 FA 승인 선수를 공시하고 11일부터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된다.올해부터는 원 소속 구단의 우선 협상 기간 없이 모든 구단과 FA 선수의 협상이 가능하면서 각 팀들은 계산기를 두드리기 바쁘다. 특히 FA 시장에 적극 뛰어들 것으로 알려진 kt와 KIA, LG가 얼마만큼 돈 보따리를 풀지 관심이다. 2년 연속 최하위에 그쳤던 막내 구단 kt는 김진욱 신임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SK가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28)와 재계약 했다.SK는 9일 “켈리와 연봉 85만달러에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75만달러에서 10만달러 오른 금액이다. 켈리는 지난 시즌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8패 평균자책점 3.68 탈삼진 152개(리그 2위)의 성적을 올렸다.승운이 따르지 않아 두 자릿수 승수에는 실패했지만 KBO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200⅓이닝을 투구했다. 특히 퀄리티스타트(QS) 20회는 물론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는 리그 최다인 14회를 기록하는 등 KBO리그에서 최정상급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롯데 내야수 황재균(29)이 메이저리그 구단들을 상대로 쇼케이스를 한다.미국 'MLB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황재균이 현지시각으로 22일(한국시간) 플로리다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9일 전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은 황재균은 지난달 24일 플로리다로 떠나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황재균은 미국 무대 진출의 뜻을 품고 지난해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으로 빅리그 문을 두드렸지만 어느 팀으로부터 제안을 받지 못해 무응찰이라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이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소속 선수의 승부조작 은폐 의혹을 받고 있는 NC가 경찰 조사 내용을 반박했다.이태일 NC 대표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은 구단이 소속 선수의 부정행위를 인지하고도 이를 의도적으로 숨긴 의혹이 있다고 했다”며 “저희가 관리를 충실하게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나 부정행위를 고의로 숨기는 등 떳떳하지 못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경찰은 전날 NC가 2014년 투수 이성민의 부정행위(승부조작)를 인지하고도 의도적으로 숨기고 보호선수 20인 명단에서 빠트려 신생 구단 kt에 지명 받도록 한 혐의가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NC가 승부조작 사실을 인지하고도 고의적으로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해당 관계자들에게 직무 정지 조치를 내렸다.이태일 NC 대표는 8일 “NC 다이노스의 모든 구성원들은 지난 7일 경기북부경찰청이 발표한 내용과 관련, 팬 여러분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 들이고 있다”며 “경찰은 구단이 소속 선수의 부정행위를 인지하고도 이를 의도적으로 숨긴 의혹이 있다고 했다. 저희가 관리를 충실하게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나 부정행위를 고의로 숨기는 등 떳떳하지 못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이어 “2014년 구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이 검찰에 넘겨졌다. 승부조작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는 NC 구단의 처벌 수위가 관심이다. 구단이 연루된 승부조작은 사상 초유의 사건이다.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7일 승부조작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KIA 유창식(24)과 롯데 이성민(26), 그리고 브로커 2명을 특가법상 사기 혐의로, NC 구단 배석현(47) 단장과 김종문(45) 운영본부장을 각각 기소의견으로 해 사건을 의정부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 외에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서 베팅한 혐의로 전·현직 야구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롯데와 kt는 지난해 5월2일 깜짝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롯데가 5명, kt가 4명을 주고받는 등 9명의 선수가 얽힌 대규모 트레이드다. 롯데는 kt로부터 투수 박세웅(21), 이성민(26), 조현우(22), 포수 안중열(21)을 받고 포수 장성우(26), 윤여운(26), 투수 최대성(31), 내야수 이창진(25), 외야수 하준호(27)를 내줬다.그로부터 1년 6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박세웅과 하준호 등은 각 팀 전력에 보탬이 됐지만 향후 10년을 책임질 미래로 기대를 모았던 트레이드의 핵심 장성우, 이성민은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승부조작을 고의로 은폐한 것으로 알려진 NC가 사과문을 발표했다.NC는 7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오늘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저희 구단 및 소속 선수와 관련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라며 “구단은 지난 7월경부터 경찰이 진행해 온 수사에 대해 ‘적극 협조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책임져야 할 부분은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구단과 관련해 불미스런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서 구단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다른 어떤 것보다 엄격하게 지켜져야 할 ‘클린 베이스볼’이라는 원칙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NC가 이성민의 승부조작 사실을 알고도 은폐했던 결정적인 증거가 밝혀졌다.프로야구 승부조작을 수사한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7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일부 증거물을 공개했다. 지난달 창원 마산야구장에 위치한 NC 구단 사무실을 압수수속 할 당시 혐의를 입증할 주요 증거물을 찾았다.경찰이 이날 공개한 증거물은 구단 관계자의 일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한 관계자가 “제가 조사할 때는 계속 부인했습니다. 그 이후에 시인했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은 잘 알지 못합니다”라고 했고, 다른 관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NC 투수 이재학(26)이 승부조작 승부조작 혐의를 벗었지만 뒷맛은 개운치 않았다.프로야구 승부조작을 수사한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7일 “이번 사건에 연루됐던 NC다이노스 이재학(26) 선수의 승부조작 혐의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승부조작 파문에 휩싸여 경찰 조사를 받았던 이재학은 계속 결백을 주장하며 억울하다고 했지만 구단 측은 주위의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해 1군 엔트리에서 뺐다.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NC는 다시 이재학을 8월 중순부터 1군에 올렸고, 포스트시즌도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프로야구 승부조작을 수사했던 경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7일 승부조작 및 은폐 구단 관계자 총 21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KIA 유창식(24), 롯데 이성민(27) 등 전ㆍ현직 프로야구 선수 7명과 불법 도박자 10명 등 17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또 같은 혐의로 승부조작 브로커 김모(32)씨를 구속하고, 또 다른 브로커 김모(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외에도 NC 구단 단장과 운영본부장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정의, 명예, 존중'을 구단 가치로 내건 프로야구 NC가 조직적으로 승부 조작 사실을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단이 은폐하다가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7일 NC 다이노스 구단 단장과 운영본부장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NC는 2014년 소속 선수 이성민(현 롯데)의 승부 조작 혐의를 그 해 구단 전수조사 차원에서 밝혀졌지만 구단 측은 팀의 이미지가 나빠질 것을 우려해 KBO에 보고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