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조리돌림 화제
경찰 “고유정 수사 당시 조리돌림 걱정해” 뭇매 맞아
'제주 전남편 살인 사건'에 등장한 단어 조리돌림이 화제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최근 고유정 전남편 살인 사건과 관련해 조리돌림이라는 단어가 화제가 됐다.

지난 20일 제주 동부경찰서 경찰관 5명은 ‘제주 전남편 살인 사건 수사 관련 입장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피의자가 명확한 상황에서 현장 검증은 ‘야만적인 현대판 조리돌림’일 뿐이라고 쓰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조리돌림이란 경북 북부 지방 일원에서 발견되는데, 전남 ‘화지게’라는 것도 이와 유사하다.

마을의 규범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생기면 마을사람들을 모은 뒤에 죄를 지은 사람의 등에 북을 달아매고 죄상을 적어 붙인 다음, 마을을 몇 바퀴 돌아서 그 죄를 마을사람들에게 알리는 관행이다.

한편 ‘제주 전남편 살인 사건’ 피의자 고유정은 현재 구속 중이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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