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기흥, IOC 위원 선출 축하한 문대통령
문대통령 "우리 국민들이 함께 얻어낸 값진 결과"
문대통령 "2032년 남북올림픽 목표하고 있어"
이기흥. 문재인 대통령은 이기흥 IOC 위원 선출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함께 얻어낸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기흥 IOC 위원 선출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함께 얻어낸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페이스북에 이 회장의 IOC 위원 선출을 축하하는 글을 남겼다.

이 위원은 지난 26일(한국시간 기준) 스위스 로잔의 스위스테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유효 투표 62표 중 과반인 32표를 훨씬 넘는 57표의 찬성표를 받아 IOC 신규위원이 됐다.

이로써 한국을 대변하는 IOC 위원은 유승민 선수위원과 이 위원 두 명으로 늘었다. 이 위원은 역대 11번째 한국인 IOC 위원이다.

 

이하 문재인 대통령 축하 전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님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선출을 국민들과 함께 축하합니다.

우리 국민들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주셨고, 성공적으로 평화올림픽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주요 국제경기대회를 빛나게 치러냄으로써 국제 체육계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은 한층 높아질 수 있었습니다. 회장님의 IOC 위원 선출은 우리 국민들이 함께 얻어낸 값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제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두 개의 올림픽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이뤄진 평화와 화해의 정신을 완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나아가 우리는 2032년 남북이 함께 하계올림픽을 유치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위원님의 어깨가 무겁겠지만 정부가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국제 사회에서 가교 역할을 잘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이기흥 위원님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며, 다시 한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되신 것을 국민들과 함께 기뻐합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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