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트롤리 딜레마, 딜레마 상황에서 윤리적 결정 문제
트롤리 딜레마. 29일 트롤리 딜레마에 대한 네티즌들의 호기심이 급증하고 있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29일 트롤리 딜레마에 대한 네티즌들의 호기심이 급증하고 있다.

트롤리 딜레마란 사람들에게 브레이크가 고장 난 트롤리 상황을 제시하고 다수를 구하기 위해 소수를 희생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게 하는 문제이다.

트롤리 딜레마에 대한 예시는 다음과 같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트롤리가 달리고 있다. 선로 위 5명 인부가 일하고 있을때 트롤리를 멈추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선로변환기로 방향을 바꾸는 거다. 방향을 바꾼 다른 선로위에 한 명의 인부가 있다면 방향을 바꿀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89%는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답했다.

이때 달리는 트롤리 바로 앞에 위치한 육교 위에 뚱뚱한 사람이 서있다고 가정해보자. 뚱뚱한 사람을 선로 쪽으로 떠밀경우 트롤리를 멈추게 할 수 있다면 그를 육교 아래로 떨어뜨리겠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8%는 밀어서 안된다고 답했다.

다수를 위해 소수를 희생하는것이 때로는 합리적으로 보일 때가 있다.

하지만 단순히 생명의 숫자를 기준으로 도덕적 판단을 내리긴 어렵다.

딜레마 상황에서 윤리적 결정을 할 때는 옳고 그름의 판단과는 별개로 뇌의 이성적 판단 중추와 정서적 판단 중추 중 활성화된 쪽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트롤리란 흙이나 바위등을 운반하는 일종의 화차를 말한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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