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민아, 권화운, 오현중, 손산, 이유미 / SBS '의사 요한'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새 금토극 '의사 요한'에서 배우 지성, 이세영과 함께 호흡을 맞출 한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5인방이 공개됐다.

14일 SBS 새 금토극 '의사 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 김영환) 제작진은 극 중 한세병원 마취통증의학과를 이끌어갈 '마취통증의학팀원'으로 정민아, 권화운, 오현중, 손산, 이유미의 등장을 예고했다.

그동안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통해 신선한 매력을 펼쳐 온 다섯 명의 배우는 맛깔스러운 연기로 '의사 요한'의 재미와 감동을 배가시켜줄 전망이다.

먼저 정민아는 한세병원 이사장 강이수(전노민)와 마취통증의학과장 민태경(김혜은)의 막내딸이자 강시영(이세영)의 동생인 강미래 역을 맡는다. 강미래는 환자에게 감정을 이입하는 강시영과는 달리 환자의 증상에만 집중, 환자와 감정을 나누거나 휘둘릴 일이 없는 마취과가 딱 적성인 인물이다. 부모님에게 인정받는 강시영을 시기, 미묘하게 대립하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권화운은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4년 차인 허준 역으로 나선다. 허준은 공무원처럼 얇고 길게 병원에 몸담으려 했지만, 차요한의 진단 실력과 고통을 헤아리는 마음에 빠져들면서 점차 의사의 길을 걷는 인물이다. 

반면 오현중은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1년 차 김원희 역으로 분한다. 건물주 아들로 의사를 직업이 아닌 취미 정도로 여겼지만, 차요한을 만난 이후 의사로서 가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한다. 진정한 의사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쫀득하고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여온 손산은 마취통증의학과 수간호사 홍연진 역을 맡는다. 홍연진은 손도 눈치도 빠른 베테랑 수간호사로 마취통증의학과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 화통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을 지녀 모두와 잘 어울리는 분위기 메이커로서 마취통증의학과에서의 대활약을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이유미는 마취통증의학과 간호사 나경아 역으로 나선다. 나경아는 차요한의 등장으로 180도 달라진 마취통증의학과에서 팀원들과 손발을 맞춰나가며 성장하는 인물이다. 마르고 왜소한 체격이지만 알고 보면 대식가에 인기 먹방 채널을 운영 중인 반전 면모를 갖고 있다. 풍부하고 능수능란한 표정 연기를 통해 감칠맛을 더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배우들이 맛깔스럽고 찰진 연기를 펼치며 '마취통증의학과'의 다양한 이야기를 끌어가게 될 것"이라며 "개성만점 캐릭터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의사 요한'의 감동과 재미를 배가시킬 다섯 명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극 '의사 요한'은 오는 19일 금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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