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양현석,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양현석, 외국인 투자자에 성접대 한 혐의
성접대 혐의를 받는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전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전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1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정황을 포착하고 양 전 대표를 피의자(성매매 알선 혐의)로 정식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이와 관련된 유흥업소 종사자 3명도 함께 입건했다고 한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7월 한국을 방문한 동남아 재력가와 식사하는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을 불러 성매매 알선을 한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최근 양 전 대표와 ’정 마담‘, 싸이 모두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뿐만 아니라 같은 해 10월에 정 마담이 인솔한 10여명의 유흥업소 여성들이 프랑스에 갔고 조 로우 일행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MBC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유흥업소 여성들의 유럽 출장이 YG 직원을 통해 성사됐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정 마담은 “양현석의 지시에 따라 여성들을 동원했으며 양현석의 친구가 현금으로 대금을 지불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경찰은 조만간 양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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