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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강한빛 기자] 울산시와 현대모비스가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위해 드라이브를 걸었다.

울산시는 최근 현대모비스로부터 3300억원 투자 유치를 끌어냈다. 이에 울산시는 '울산형 일자리' 800개를 만드는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울산형 일자리'는 기업 투자를 기반으로 한 투자 촉진형 일자리로, ▲대기업 신규 투자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지자체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안정적 기업 활동 여건 조성 ▲신규투자 기업 울산 안착 등을 통한 안정적,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의미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9월 이화산업단지에 연면적 6만2060㎡ 규모 전기차 부품 전용공장을 착공해 내년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공장엔 ▲전기차 구동 모터 ▲인버터 모듈 ▲베터리 시스템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차가 내년 선보일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 차량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송철호 시장은 "현대모비스에 이어 2∼3개 대기업 투자와 연관기업 유치를 통한 울산형 일자리 로드맵을 8월 중순 이후 발표하겠다"며 "기술 강소기업 유치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방위적으로 일자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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