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이 검암역 역사에 위치한 이마트24 편의점에서 제로페이를 이용해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사진=공항철도

[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공항철도는 김한영 사장이 소상공인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제로페이의 사용을 권장하는 ‘제로페이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사진이나 영상을 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한영 사장은 지난달 31일 박영수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으로부터 추천을 받고 공항철도 검암역 역사에 위치한 이마트24 편의점을 방문해 제로페이로 제품을 구매하고 이를 공항철도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게시했다.

이어 김 사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서주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을 추천했다.

제로페이는 가맹점 QR코드나 소비자의 스마트폰에 있는 바코드·QR코드를 스캔해서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다. 구매대금이 신용카드 결제와 달리 소비자 계좌에서 가맹점주 계좌로 직접 이체돼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대폭 줄여준다. 또한 소비자는 추가로 앱을 다운받지 않고, 기존에 사용하는 은행·간편결제 앱에서 제로페이를 등록하면 된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직접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는 제로페이 운영 취지에 크게 공감한다"며 "공항철도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제로페이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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