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프리바이오틱스, 복부비만 다이어트 효과 탁월
프리바이오틱스, 면역 기능 향상에 도움
프리바이오틱스, 복부비만 다이어트 효과 탁월 / 픽사베이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날씬균’ 비율을 높일 수 있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로 경쟁관계인 유익균과 유해균은 어느 한쪽이 늘어나면 반대쪽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인다고. 결과적으로 유익균이 높아지면 유해균은 낮춰지며 독성을 억제하게 된다.

실제 비율을 따졌을 때 이상적인 장내세균 비율은 85:15다. 하지만 한국 국민의 경우 대부분 이상적인 비율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프리바이오틱스란 식이섬유와 프락토올리고당으로 구성돼 유익균의 먹이로 활용된다. 때문에 장 건강에 도움을 줘 장내 환경을 활성화시키게 된다.

프로바이오틱스란 섭취 시 체내에 들어가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을 뜻한다. 이는 식이섬유와 프락토올리고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식이섬유란 사람의 소화효소로 분해되기 어려워 우리 몸에서 소화되지 않고 대장까지 내려가는 고분자 탄수화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는 경우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를 섭취할 경우 일반 식이섬유보다는 프리바이오틱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활발히 활동할 수 있게 먹이가 되어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유익균의 증식을 돕는다. 장내 유익균 증가는 면역물질 강화로 이어져 각종 병원균을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유산균이 장까지 갈 수 있도록 에너지를 공급해주며 분자 크기가 작기 때문에 일반 식이섬유보다 흡수가 빨라 다이어트 효과가 높다.

하지만 프리바이오틱스는 살아있는 균이므로 위산이나 담즙산으로 인해 장 속까지 도달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전문가들이 식품으로 섭취하는 방법보다는 따로 탄탄한 프리바이오틱스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배변 활동이 원활해지고 면역기능이 향산된다. 더불어 혈중지질 및 콜레스테롤 농도 감소, 다양한 호르몬 생성 조절, 유당불내증 개선, 만성 간 질환 예방 효과, 골격형성, 성장촉진 등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한편, 식약처는 프로바이오틱스는 하루 100억 마리 이하로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그 이상 섭취 시 장이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임산부, 수유부, 의약품 섭취자 및 알레르기체질인 경우 섭취 전 의사와 상담 후 섭취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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