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강정호(29ㆍ피츠버그)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볼넷 2개를 얻어냈다.

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홈 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57로 떨어졌고, 팀은 4-5로 졌다.

강정호는 첫 타석에 볼넷을 골랐다. 1회말 1사 2ㆍ3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스콧 카즈미어가 정면승부를 피했다. 이후 스탈링 마르테의 안타와 션 로드리게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에릭 크라츠의 안타 때 득점을 올렸다.

팀이 4-1로 앞선 3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4-5로 역전 당한 5회말 2사 1루에서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다시 볼넷을 골라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페드로 바에스의 시속 158㎞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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