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한승희 기자] 매년 찾아오는 명절과 그에 따르는 명절 증후군,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2019 추석', 긴 연휴 동안 주의해야 할 질병과 예방법을 정리해봤다.

■쯔쯔가무시병

쯔쯔가무시병은 추석에 성묘를 가거나 산이나 들에 있는 털 진드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병으로 38도 이상의 고열, 두통, 구토, 복통, 근육통 피부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묘를 가거나 산에 갈 때 긴 소매를 입고 잔디밭에서는 돗자리를 사용하며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 후 햇볕에 말려야 한다.

■화상

명절 음식을 준비하면서 뜨거운 음식이나 기름에 손을 데여 화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해 손이나 얼굴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영유아는 주방이나 욕실에 혼자 두지 말아야 하며 만일 화상을 입었다면 수돗물로 20-40분 정도 화상 부위를 식혀야 한다.

■치주질환

추석에 자주 먹는 송편이나 한과는 당분과 점성도가 높아 치아에 한 번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아 충치, 치통, 치주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식사 후, 취침 전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이용하여 제대로 된 양치를 해야 한다.

■손목터널증후군

대표적인 명절 후유증으로 꼽히는 손목터널증후군은 장시간 가사 노동으로 인해 손목 통증 및 손가락 끝이 저린 증상을 유발한다. 따라서 장시간 노동시에는 손목 보호대를 사용하고 중간 중간 손과 팔을 스트레칭 해주어야 한다.

■요통

귀성길 장거리 운전과 무리한 가사일로 인해 허리 주위와 인대와 근육이 경직 되는데, 이 때에는 작은 충격에도 척추에 직접 전달되어 요통이 더욱 잘 생긴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고정된 자세를 유지하지 않고 전 부치기 혹은 장거리 운전 시 40분마다 10분씩 쉬는 등 휴식 시간을 가져야 한다.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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