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화성연쇄살인사건’ 이춘재, 자백
이춘재 자백, 화성 사건 뿐만 아니라 추가로 더 범죄 저지른 듯
‘화성연쇄살인사건’ 이춘재가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실화탐사대' 캡처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이춘재(56)가 자백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춘재는 모두 9건의 화성사건과 다른 5건의 범행을 자신이 저질렀다고 최근 경찰에 털어놨다.

화성사건 이외 범행은 화성사건 전후 화성 일대에서 3건, 이춘재 씨가 충북 청주로 이사한 뒤 처제를 살해하기 전까지 2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까지 9차례에 걸쳐 이춘재 씨가 수감 중인 부산교도소에서 이춘재 씨에 대한 대면조사를 진행해왔다. 이춘재 씨는 애초에는 대면조사에서 부인으로 일관하다가 지난주부터 서서히 자신의 범행을 털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그러나 이춘재 씨 자백의 신빙성을 확인하고자 당시 수사기록 등을 살펴보고 있다. 이춘재 씨는 화성사건 이후인 1994년 1월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부산교도소에서 무기수로 복역 중이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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