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A 중계 방송화면 캡쳐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배우 김남길이 올해만 벌써 트로피를 5개나 거머쥐었다.

김남길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에서 열린 제 1회 '아시아 콘텐츠 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ACA) 베스트 액터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콘텐츠 어워즈'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드라마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이날 SBS '열혈사제'로 베스트 액터상을 수상한 김남길은 "'열혈사제'를 통해 과분하게도 많은 상을 받고 있다"며 "처음엔 의미를 두지 않았는데 자꾸 받게 되니 많은 힘이 나고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개인의 개성이 중요시되는 요즘, '아시아 콘텐츠 어워즈'라는 화합의 자리에서 상을 받아 기쁘다. 제가 잘나서 받은 것이라기보다 모두가 열심히 해서 저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빛나는 앙상블을 보여준 '열혈사제' 팀에 상을 바친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남길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SBS 금토극 '열혈사제'를 통해 시청자를 만났다. 이후 제14회 서울드라마어워즈 '한류드라마 최우수작품상', '한류드라마 남자연기상', 제46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연기자상'을 타며 뜨거운 사랑을 입증했다.

한편 김남길은 현재 tvN 예능 프로그램 '시베리아 선발대'에 출연 중이다. '시베리아 선발대'는 절친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길지만, 여행자들의 버킷 리스트로 손꼽히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몸을 싣고 떠나는 생고생 여행 리얼리티. 김남길을 비롯해 이선균, 이상엽, 고규필, 김민식이 남다른 케미로 시베리아 여행기를 그린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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