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울 원룸 월세 시세 51만원…지역별 하락
9월 서울 원룸 월세 시세 51만원…지역별 하락
  • 황보준엽 기자
  • 승인 2019.10.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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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서울 원룸, 투?스리룸 월세 시세 변동 추이./자료=다방
9월 서울 원룸, 투·스리룸 월세 시세 변동 추이./자료=다방

[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다방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다방에 등록된 서울 지역 원룸, 투·스리룸 매물의 보증금을 1000만원으로 일괄 조정해 분석한 '다방 임대 시세리포트'를 10일 발표했다.

다방에 따르면 9월 서울시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원룸) 평균 월세는 51만원으로 지난달과 동일했지만 지역별로는 대부분 하락 또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 중랑구가 지난달 대비 17%(7만원) 내린 41만원으로 가장 하락폭이 컸고, 이외에 서초구(9%), 광진구(9%), 서대문구(8%) 등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투·스리룸(전용면적 60㎡ 이하의 투·스리룸) 평균 월세도 지난달 대비 3%(2만원) 하락한 64만원을 기록했다. 도봉구(10%), 서대문구(9%), 금천구(9%) 등에서 월세가 크게 떨어졌으며, 반면 관악구(6%), 중구(5%), 종로구(4%)는 소폭 상승했다.

서울 주요 지역에서 월세 하락 기조가 이어지면서 대학가 원룸 월세도 전체적으로 떨어졌다. 서울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는 지난달 대비 6%(3만 원) 감소한 48만원을 나타냈다. 서울교대와 연세대가 각각 12%(6만원), 11%(5만원)로 큰 폭 하락했고 그 외 지역도 소폭 하락 흐름을 보였다.

강규호 데이터 분석센터 팀장은 "복학, 졸업, 취업 등이 많은 7~8월 원룸 이사 성수기가 지나가면서 서울 원룸 월세가 전반적으로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나타냈다"며 "낮은 금리의 전세 대출 상품이 다양해지면서 전세를 선호하는 청년층이 늘고 있다. 당분간 월세는 하락 또는 보합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