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부터 슈퍼주니어까지"..설리 비보에 연예계 행사 취소·애도 물결
"구하라부터 슈퍼주니어까지"..설리 비보에 연예계 행사 취소·애도 물결
  • 양지원 기자
  • 승인 2019.10.15 11:11
  • 수정 2019-10-15 11:11
  • 댓글 0

[한국스포츠경제=양지원 기자] 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의 안타까운 비보에 예정된 연예계 행사들이 속속 취소됐다. 동료 연예인들은 설리를 애도하며 슬픈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15일 Mnet ‘썸바디’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 금일 오전 11시 예정돼 있던 ‘썸바디2’ 제작발표회가 취소됐다”며 “갑작스런 비보에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올리브 ‘치킨로드’ 측 역시 “이날 오후 2시에 진행되기로 l‘치킨로드’ 제작발표회 일정이 취소됐다”며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알렸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코미디 ‘박나래의 농염주의보’는 행사 시작 1시간 전 취소 통보를 했다. 넷플릭스 측은 “어제 많은 분들을 안타깝게 한 일이 있었다. 오랫동안 많은 분들이 열정으로 준비한 작품이며 기자분들과의 약속인 만큼 많은 고민이 있었으나 결국 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갑작스레 들려온 비보에 급하게 결정을 내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박나래의 농염주의보’의 제작진을 비롯한 넷플릭스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설리의 비보가 전해진 직후부터 연예계 행사들은 취소됐다. 보이그룹 엔플라잉도 15일 오후 예정돼 있던 여섯 번째 미니앨범 ‘야호(夜好)’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 일정을 취소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당사와 엔플라잉은 연예계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슈퍼주니어 역시 이날 오후 예정된 컴백 라이브를 취소했다. 설리와 함께 에프엑스의 멤버로 활동했던 엠버는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엠버는 14일 트위터에 올린 짧은 영문 공지를 띄우며 “앞으로 있을 활동을 연기하려 한다. 모든 이들에게 미안하다”고 썼다. 그러면서 “그런 자신의 선택을 이해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배우 김유정 역시 포토 행사를 취소했다. 김유정이 모델로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14일 “15일 오전 서울 성수역 인근 아모레성수에서 진행 예정이던 ‘라네즈X김유정 포토콜’ 행사가 취소됐다”며 “갑작스러운 연예계 비보에 라네즈 모델 김유정 씨도 애도를 표하는 마음에서 이번 포토콜 행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렸다.

가수 강다니엘도 오는 16일 공개 예정이었던 컬러풀다니엘 쿠알라룸푸르 편을 23일로 연기했다. 커넥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연예계 비보로 인해 변경됐다.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동료 연예인들 역시 고인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내비치며 애도하고 있다.

설리의 절친한 친구인 구하라는 14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라는 글귀와 함께 설리와 함께한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하리수는 역시 자신의 SNS에 설리의 프로필을 게재하며 “정말 예쁘고 착하고 앞으로도 빛날 날이 많은 별이 안타깝게 됐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악플러들을 향해 “아무리 얼굴이 안 보이고 익명이 보장돼도 더러운 짓은 하지 말자”고 일침을 가했다.

미쓰에이 출신 지아는 자신의 SNS에 검은 사진과 함께 “oh no…왜”라는 글을 게재하며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구혜선 역시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아기 설리 잘자 사랑해’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올렸다. 이들은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연을 맺은 바 있다.

안재현 역시 “아닐거야 아니지.. 그치 아니지? 인터넷이.. 기사들이 이상한 거 맞지 내가 현실감이 없어서 지금 먹는 내 약들이 너무 많아서 내가 이상한 거지 그치.. 내가 이상한거지..”라며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설리는 14일 오후 3시 21분께 자택인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의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고인의 빈소 및 모든 장례 절차는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