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이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제공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인기 아이돌 밴드 엔플라잉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영상 메시지를 생명보험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24일 공개했다.

엔플라잉은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해 생명보험재단이 진행하는 '다 들어줄 개' 캠페인에 동참해 지난 20일 음원 '괜찮아'를 발표했다. '괜찮아'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리드미컬한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으로, 엔플라잉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 등 제작 전 과정에 참여했다.

이날 공개한 엔플라잉 인터뷰 영상에서 엔플라잉 멤버들은 '다 들어줄 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동기와 함께 멤버들의 청소년기 고민 등을 나누었다.

영상에서 리더 이승협은 "우리 음악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청소년들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가사를 쓰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김재현은 "본인의 청소년기를 되돌아보며 당시에는 친구가 많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 생각해보니 세상에는 생각보다 나를 필요로 하고 나를 도와줄 사람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많이 받은 만큼 세상에 돌려주고 싶다는 생각에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엔플라잉 멤버들은 주변에 고민을 들어줄 사람이 많았지만 스스로 고민을 이야기할 용기가 없었던 것 같다며, 주변에 진심을 들어줄 사람이 있다면 용기 내에 이야기를 나눠보길 권했다.

또한 '다들어줄개' 어플에 고민을 털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마음이 힘든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주었다.

엔플라잉이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크리스마스 메시지는 생명보험재단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17년부터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다 들어줄 개'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명 가수들과 함께 캠페인 음원을 발표하고 있다. 2018년 도끼의 '들어줄게'와 GOT7영재와 박지민의 '다 들어줄게'에 이어 지난 20일 엔플라잉과 함께 세 번째 음원 '괜찮아'를 발표했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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