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비수기 회원권 시장은 여름 휴가 시즌이 시작되며 뚜렷한 거래량 감소세를 보였다. 매물 수급에 따라 소폭의 등락을 나타낸 가운데 종목별 시세 변동은 미미한 수준을 나타냈다. 불확실한 경제 전망과 김영란법이 고가대 회원권에 미칠 영향까지 예상되는 상황이지만 내성을 가진 회원권 시장은 거래량 감소를 제외하고는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의 경우 강보합세를 이어오던 뉴코리아는 매물 출현과 매수 관망세가 겹치면서 0.58% 떨어졌다. 라데나도 매수세가 자취를 감추며 1.61% 추가 하락했다. 블루헤런은 매물이 소화된 후 매물 감소로 0.61% 상승했다. 서서울은 정회원권과 주중회원권 매물 증가와 함께 비수기 매수 관망세가 더해지며 2.70% 내려갔다. 서울은 매물 찾기가 쉽지 않다. 누적된 매수 주문과 매물 부족으로 1.85% 올랐다. 당분간 강보합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 회원권 시장은 비수기에 여름휴가 시즌까지 시작되며 거래량이 뚜렷하게 감소했다. 당분간 매도,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며 약보합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전체적으로 거래량은 다소 줄었지만 시세 하락은 없이 꾸준히 매도 매수 균형 있게 매매를 이어가고 있다. 선호도가 높은 일부 종목은 강보합세를 여전히 지속하며 무기명 회원권의 품귀현상으로 매수 주문만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해운대는 매도 매수 호가 차이를 보이며 매수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0.53% 하락했다. 대구는 고점 매물만 등장하고 매물이 소화되면서 0.66% 상승했다. 베이사이드는 종종 매물이 출현하지만 대폭 상승한 시세로 매수세가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매수 타이밍을 묻는 문의가 많아졌다. 전체적으로 매물이 감소한 상황으로 소극적인 매수 주문과 함께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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