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이 악플러에게 선처를 하기로 결정한 일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손나은의 소속사 플레이엠은 지난 6월 손나은의 악플러를 고소해 피해자의 신원을 파악했으며 선처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플레이엠 관계자는 "신원 파악 결과 피의자는 서울 소재 국내 최고 명문 S대학 법학과 출신으로 오랜 기간 사법시험을 준비하다 정신질환을 얻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피의자의 안타까운 사정과 피의자 가족의 진심어린 사과를 전해 들은 손나은은 이번에 한해 피의자를 어떤 대가도 없이 너그럽게 용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악성 게시글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지속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배울 만큼 배운 사람이 왜 저런 일을 했을까", "안타까운 사정이 있으면 악플을 달아도 되는 건가", "악플러는 선처 없이 고소했으면 한다", "악플은 범죄" 등 여러 의견을 보였다.

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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