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임성민, 50세에 과감히 뉴욕행
임성민 “이병헌-손헌주 동기”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이 50세에 뉴욕행을 택한 이유를 전했다./ MBC '사람이 좋다' 캡처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이 뉴욕행을 택한 이유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의 근황이 공개됐다.

1994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한 임성민은 배우로 전향한 이유에 대해 "나한테 맞지 않는 무거운 옷을 입고 버티고 있는 일이 아닌가 생각했다.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야외 촬영장이고 세트장인데. 신내림 병처럼 잠은 안 오고 그 생각만 났다"고 심경을 밝혔다.

뉴욕행을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에만 있다 보니 정체되는 느낌이었다. 캐릭터의 한계가 많아서 결국 50이 돼서 뉴욕에 왔다"고 털어놨다.

임성민은 "(소속사와) 계약이 됐기 때문에 여기 왔다. 에이전시가 없으면 여기에선 오디션을 볼 기회가 없다. 여기 와서 광고 두 개는 따냈지만 연기는 아직 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임성민은 “아나운서 합격한 방송사에서 탤런트 시험도 합격했다”며 “동기는 이병헌, 김정난, 손현주, 배도환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탤런트를 그만둔 이유로 집안의 반대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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