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OECD 사무총장 "개발도상국 위한 화석연료 재정 지원, 정당화할 수 있는 것 아무것도 없다"
OECD.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OECD가 개발도상국을 위한 화석 연료 재정을 규탄했다.

27일(현지 시간 기준) 캐나다 현지 매체 ICI Radio Canada는 "OECD, 개발도상국 위한 화석연료 재정 원조 규탄"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했다.

해당 매체는 "OECD가 오는 12월 2일~13일까지 2주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5)에서 개발도상국에 대한 화석연료 재정 원조 전액 폐지를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OECD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3년~2017년 사이 개발도상국을 위한 재정 원조의 단 20%만이 기후변화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기타 원조 재정은 상당수 화석연료에 집중되어 있다. 이에 대해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개발도상국을 위한 화석연료 재정 지원을 정당화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비판했다"고 해당 매체는 덧붙였다.

한편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5)에서는 온실가스 배출을 규제하는 유엔 기후변화협약에 가입한 당사국들의 공식 회의인 COP25에서는 파리기후변화협약의 실행을 위한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환경 전문가들은 파리기후변화협약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 탄소배출 양상이 지속되면 12년 이후 지구 평균 기온이 1.5℃를 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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