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대웅 기자] 강원랜드 희망재단(이사장 고광필, 이하 재단)의 ‘정·태·영·삼 맛캐다!’ 프로젝트 11호점인 ‘길목바베큐’가 29일 오전 11시 태백시 상장동에서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점주 유영희(여, 51세)씨를 비롯해 김대원 강원랜드 호텔영업실 실장, 차승강 한국외식업중앙회태백시지부장, 강원랜드 재능기부 직원 등이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식당의 앞날을 응원했다.

점주 유영희씨는 문구점을 운영하다 건물주의 부당한 요구로 나가게 된 이후, 생계유지를 위해 ‘길목바베큐’를 인수하여 식당을 운영하였지만 기대만큼 잘 되지 않았다.

유 씨는 극심한 영업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정·태·영·삼 맛캐다!’사업을 신청해 종합지원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지난 한달 동안 강원랜드 재능기부 직원들로부터 조리교육, 서비스교육, 위생교육 등을 받았다.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쾌적하고 깔끔한 분위기의 식당으로 재탄생한 ‘길목바베큐’는 전기구이 방식의 찰밥을 활용한 영양통닭, 콘·치즈를 이용한 짜글이통닭 등의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 씨는 재개장식에서 “강원랜드 재능기부 직원의 열정과 조언을 잊지 않고 길목바베큐가 중장년층과 청년층의 입맛을 모두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정·태·영·삼 맛캐다!’는 폐광지역 영세 식당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마을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강원랜드 희망재단의 지역상생 프로젝트로, 지난 2017년 개장한 정선군 1호점 ‘포앤카츠650’을 시작으로 이번에 11호점이 개장했다. 재단은 올해 말까지 12호점에 대한 지원을 마무리하고 내년 2월부터 2020년도‘정·태·영·삼 맛캐다!’참여 식당을 모집할 계획이다.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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