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인하대, 88학번 선배들 '삼계탕'으로 돌아왔다"
인하대학교. / 인하대학교 공식 블로그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인하대학교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삼계탕 행사를 열었다.

지난 11월 29일 인하대학교는 공식 블로그에 "인하대, 88학번 선배들 '삼계탕'으로 돌아왔다"라는 제목의 소식을 게재했다.

해당 블로그는 "인하대 88학번 선배님들이 후배들에게 따끈한 삼계탕을 선물했다"라며 "이날 행사는 일어일문학과 88학번 신춘미(50) 동문 등 20여 명이 준비한 자리로, 이들이 직접 홀 서빙을 맡아 조리된 삼계탕 한 그릇과 격려의 말 한마디를 후배들에게 전했다"라고 밝혔다.

해당 블로그는 "신춘미 동문은 '우리가 선물한 삼계탕 한 그릇에는 우리의 마음도 한 가득 담겨 있다. 추운 겨울이 더 춥지 않도록 후배들을 응원하는 선배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라며 "동문인 고환택(59) 정우철강(주) 대표는 학생 200명에게 인경호에 살고 있는 오리와 인하대 상징 비룡이 그려진 에코백을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하대학교 정치외교학과 15학번 이지은 학생은 "'88학번 선배들이 겨울이면 찾아와 이렇게 깜짝 선물을 전해주시니 마치 산타에게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아가는 기분이 든다. 우리도 88학번 선배들처럼 20년, 30년 뒤 후배들을 위한 산타가 돼 돌아오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해당 블로그는 "'인하대학교 조명우 총장 또한 ‘바쁜 시간을 쪼개 후배들을 만나러 와준 동문들 덕분에 후배들이 힘을 얻었다. 어느 곳에서든이렇게 든든한 선배들이 함께 한다는 믿음은 우리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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