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신작 '리니지2M'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엔씨소프트 제공

[한스경제=김동호 기자]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2M’으로 인해 2020년은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5만원 유지했다.

안 연구원은 "‘리니지2M’ 출시 이후, 일부 게임 유저의 평가가 엇갈리면서 매출에 대한 우려가 발생하며 주가는 조정을 받았지만, ‘리니지2M’은 언론상으로 공개된 일매출 70억원이 여전히 유지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게임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그는 "'리니지2M'의 성과는 상당히 양호하며, (전작인) '리니지M'보다 높은 수준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 경우 2020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3.8배에 불과해 글로벌 경쟁 업체대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0년 이익 성장에 대비하면 상당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리니지2M’의 첫 12개월 매출은 9610억원(일매출 26억원), 2020년 매출은 9285억원(일매출 25억원)의 추정치를 유지한다"며 "이를 감안한 2020년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은 9890억원으로, 전년대비 97.1%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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