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호연 기자] SPC그룹은 지난 3일 내년 1분기 개점 예정인 ‘쉐이크쉑’(Shake Shack) 싱가포르 2호점 호딩(Hoarding, 공사장 주위의 임시 가림막)’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쉐이크쉑 싱가포르 2호점은 ‘센트럴 비즈니스 디스트릭트’의 ‘닐 로드’(Neil Road)에 자리잡았다. 고급 레스토랑, 부띠크 호텔 등이 밀집돼 있는 싱가포르 경제 중심지다.

쉐이크쉑 싱가포르 2호점이 위치한 건물은 싱가포르 특산품인 타이거 밤(Tiger Balm)을 생산하는 응앙흥(Eng Aun Tong)사의 공장이었던 곳으로 유명하다. 1924년에 지어져 고풍스러운 외관을 갖고 있는 게 특징이다.

‘쉐이크쉑 닐로드점’ 호딩은 아티스트 ‘샘 로(Sam Lo)’와 협업해 싱가포르의 현대적인 정체성과 동서양의 만남을 콘셉트로 쉐이크쉑의 아이콘과 페라나칸(Peranakan, 중국과 말레이시아의 혼합 문화를 지칭) 패턴 아트를 접목시킨 디자인으로 꾸몄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쉐이크쉑 싱가포르 첫 매장인 ‘주얼창이점’은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 최고 매출을 올리는 매장으로 자리잡았다”라며 “2호점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쉐이크쉑의 맛과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문화를 경험하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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