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간헐적 단식, 일상 속에서 공복감을 유지하는 방법
간헐적 단식. / 픽사베이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간헐적 단식 관련 키워드가 눈길을 끈다.

간헐적 단식이란, 1주일에 2일은 24시간 단식을 하고 일주일에 3~5번 정도 아침을 걸러서 일상 속에서 공복감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우선 24시간 단식은 아침과 점심을 거르고 저녁에 600kcal가량을 섭취하고, 16시간 단식은 아침만 거르고 점심, 저녁은 평소대로 먹자고 하는 것이다. 음식을 가릴 필요도, 조금씩 먹을 필요도 없고 방법까지 아주 쉽다.

간헐적 단식의 주의할 점은 식사 외의 간식은 모두 끊어야 하고, 폭식은 금물이다. 공복감을 최대한 오래가게 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간식은 기껏 조성한 공복감을 망치게 된다. 간헐적 단식의 장점은 체중 감소뿐 아니라 체내 인슐린 수치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인슐린이 높을수록 비만이나 대사질환을 일으키므로 인슐린 수치가 낮을수록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간에서 생성되는 IGF-1이라는 호르몬 수치도 감소하게 된다. 이 호르몬이 감소하면 우리 몸의 손상된 세포를 치유해주는 시스템이 가동되기 때문에 노화방지와 질병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한다.

간헐적 단식의 핵심인 '아침 식사 굶기'는 전통적으로 아침은 세끼 중 가장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기에 이에 반발하는 목소리도 크다. 자는 동안 우리 몸의 에너지와 영양소는 우리 몸의 세포와 조직을 재생시키는 데 사용되므로, 아침엔 대체로 저혈당 상태로 혈당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1995년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연구 발표에 따르면 아침 식사가 기억력과 집중력, 학습능력,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하게 해준다고 하였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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