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조성진 기자] 2020년 취업 시장 채용 경기에 대해 절반에 가까운 국내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9년 12월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310명을 대상으로 "2020년 국내 경제와 채용 경기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이에 대해 48.4%의 인사 담당자는 "지난 2019년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39.7%였다.

해당 설문조사에서 인사담당자 57.1%는 "자사 정규직 직원 채용 규모가 2019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설문에 응한 인사담당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낮고(67.8%) 경영 여건이 좋지 않으며(42.4%) 인력 감원 계획(22.0%)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조성진 기자 seongjin.cho@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