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시즌 중반 이후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한화의 비상과 함께 소속 타자들도 신바람을 냈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1일 현재 2016 KBO리그 타자지수에서는 상위 1,2위를 한화 타자들이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로사리오가 전체 1위 자리를 굳건히 한 가운데 지난 주 10위권에 이름이 없던 김태균이 단숨에 2위로 뛰어올랐다. SK와 두산을 만나 4승 2패를 거둔 한화의 상승세에 두 선수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었다. 김태균의 경우 총버즈량이 5만3,685건으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며 버즈지수 최고점인 300을 챙겼다.

반면 5연패를 당한 롯데의 하락세와 맞물려 지난 주 3위였던 강민호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 대조를 이뤘고 2위였던 황재균 역시 9위로 떨어졌다. 이번 주 안타 홈런 타점 등으로 산출되는 성적지수 1위는 유일하게 700을 획득한 NC 테임즈(전체 3위)였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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