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폭염 속 회원권 시장은 미미한 거래량을 나타내며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가을 시즌을 준비하는 매수 문의가 증가했고 개인과 법인의 ‘김영란법’과 관련한 시세 문의도 증가했다. 무기명 회원권에 대한 문의는 끊이지 않고 있으나 신규 분양 시장도 조용한 상황이다. 아직은 잠잠한 분위기 속에 전체적인 매매 문의가 증가하며 거래량이 조금씩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은 여름 비수기 전체적인 매도, 매수 관망세 속에서 하락 종목이 다소 증가했다. 강남300은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2.61% 하락했다. 서서울도 저점 매수만 확인되며 0.69% 떨어졌다. 서울은 강보합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호가 차이를 보이며 1.62% 상승했다. 한양도 매수 주문 유입으로 0.70% 올랐다. 서원밸리는 매물 누적과 매수 관망세로 1.09% 하락했다. 양지파인은 채권 신고금액 관련 급격한 하락을 나타냈으나 매수 주문과 매물 감소로 4.35% 상승했다. SG덕평은 추가 매물 출현과 매수 관망세 속에 1.67% 하락했다. 중부권 회원권 시장은 약보합세를 나타내며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남부권의 경우 김영란법 시행과 관련해서 문의가 증가했으며 아직은 큰 변화는 없이 약보합세로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한동안 강세를 보였던 동부산이 매수세가 관망세로 돌아서며 매물이 바로 소화가 되지 못하면서 2.29% 하락했다. 부곡은 저점 매물이 등장하면서 매수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1.16% 떨어졌다. 양산은 우수한 회원 혜택이 회원들에게 관심을 끌면서 비즈니스 회원권은 여전히 매물 품귀현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일반 회원권은 매물이 다소 출현하면서 1.00% 하락세를 보였다. 선호도가 높은 베이사이드나 보라와 같은 고가대 회원권은 매수 주문만 누적되고 있으며 시장에 나오는 물량은 부족한 상황이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거래량 감소와 함께 소폭 하락세를 보였지만 매도 매수 문의는 증가함에 따라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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