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도시락 1만여 개, 생수 1만 2천개 등 1억원 상당의 위생 생필품 제공
GS리테일이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에게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 GS리테일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GS리테일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몸살을 앓은 중국 우한 교민에게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31일 GS리테일은 충북 진천시와 협의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진천의 격리시설에 대피한 우한 교민과 유학생들을 위해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도시락, 생수, 컵라면 등 먹거리를 비롯해 유어스 물티슈, 가그린, 치약칫솔세트 등 1억원 상당의 위생 생필품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긴급구호물품은 8천만원에 달하는 도시락 1만여 개를 비롯해 생수 1만 2천개, 오모리김치찌개용기면 2천개, 유어스 3종 위생 생필품(물티슈 5백개, 구강청결제 5백개, 치약칫솔세트 5백개)으로 구성됐다. 기본적인 끼니 해결은 물론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위생용품과 생필품 등의 구호물품을 전달한다.

GS리테일은 GS25 프레쉬푸드 전용 공장인 우리델리카 거점을 활용해 교민들이 매끼 식단으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맛과 건강까지 고려했다고 전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우한에서 일시 귀국한 교민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국가적 재난 시 원활한 피해 복구를 위해 다양한 구호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19년 4월 산불대피, 2018년 8월 가산동 싱크홀 피해, 2018년 11월 포항 지진, 지난해 5월 강릉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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