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딜링룸./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하며 2230선을 회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감염자 수가 크게 줄어들며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6포인트(0.69%) 오른 2238.38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83포인트(0.13%) 상승한 2225.95에 출발해 2220선에서 등락을 거듭한 뒤 오후 들어 우상향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6억원, 148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217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1.00%)와 SK하이닉스(0.20%), 삼성바이오로직스(0.38%), 네이버(0.27%), 현대차(2.64%), 현대모비스(2.11%), 삼성물산(0.42%)이 올랐다. LG화학(-1.33%)과 삼성SDI(-1.46%)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5포인트(0.62%) 상승한 686.59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20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9억원, 기관은 56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0원 내린 1179.50원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3.59원을 기록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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