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공사 비롯 김현아, 김근식 등 14명 공천 확정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5.18 '막말 논란'을 불러일으킨 김순례 현역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됐다.

28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를 서울 강남갑 지역구에 공천했다. 또한 김현아(경기 고양정) 의원, 김근식(서울 송파병) 경남대 북한대학원 교수, 최홍(서울 강남을) 전 ING 자산운용 대표 등 14명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

지난해 ‘5.18 망언’ 논란을 빚은 김순례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돼 사실상 컷오프됐다. 김 의원은 지난해 2월 8일 국회에서 열린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에서 “종북 좌파들이 판을 치면서 5·18 유공자라는 괴물집단을 만들어내며 우리 세금을 축 내고 있다”라는 발언을 했다. 이 후 당으로부터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정태근(서울 성북을) 전 의원, 구상찬(강서갑) 전 의원, 박용찬(영등포을) 대변인, 안병도(부천 오정) 전 한국당 당협위원장, 박주원(안산 상록갑) 전 안산시장, 함경우(경기 고양을) 전 한국당 공보실장 등이 추천돼 총 14명이 공천을 완료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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