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전체 매출 3조3200억원…1위 카스, 2위 테라
카스 / 오비맥주 홈페이지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국내 맥주 시장에서 오비맥주 ‘카스’가 굳건한 왕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오비백주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의 통계를 기반으로 지난해 오비맥주가 국내 맥주 소매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49.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오비맥주의 주력제품인 카스는 1조19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3월 출시된 하이트진로의 '테라'는 3400억원의 매출을 거둬 2위로 집계됐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맥주 소매시장 규모는 3조3200억원이다. 오비맥주는 매출 1조6500억원으로 점유율 49.6%를 기록했다.

뒤이어 하이트진로는 매출 8400억원으로 점유율 25.3%를 기록해 2위에 등극했다.

하이네켄은 매출 1600억원으로 점유율이 4.7%다. 칭따오를 판매하는 비어케이는 점유율 4.4%에 매출 15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롯데주류도 매출 1400억원으로 점유율 4.3%를 차지했다.

통계 조사 대상은 백화점, 편의점, 할인점, 마트 등 소매 채널로 국내 맥주 시장의 절반 규모에 해당하는 가정용 시장이다. 음식점, 유흥업소 등 유흥시장은 제외됐다.

이로써 지난해 소매시장의 브랜드별 점유율은 카스(36%), 테라(6.3%), 칭따오(4.1%), 하이네켄(3.7%) 등 순으로 집계됐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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