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독립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코로나 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개봉 5일만에 1만 관객을 동원했다.

1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일 개봉한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5일차인 이날 누적 관객수 1만 관객을 돌파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극장 총관객수 급감, 상영 횟수 축소, 다양성영화관 잠정 휴관 등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극장가에서 일궈낸 성과다.

'찬살이는 복도 많지'는 갑작스럽게 일이 끊긴 영화 프로듀서가 즐겁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씩씩한 찬실이의 이야기에 모처럼 극장을 찾은 관객들이 큰 위로를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1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배우 강말금과 윤여정의 사랑스러운 케미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극중 집주인 할머니 ‘복실’의 명대사인 "나는 오늘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아. 대신 애써서 해"를 재치있게 풀어낸 영상이다.

사진=사이드미러, 찬란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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