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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고예인 기자] 경기 남양주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성남 은혜의 강 교회 관련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다산동 롯데낙천대 아파트에 거주하는 A(72)씨가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A씨는 경기도 의정부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신도이자 생수 배달원인 B(34)씨가 은혜의 강 교회 관련 남양주 첫 확진을 받은 뒤 두 번째 확진이다.

B씨는 의정부에 거주하지만 남양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탓에 남양주 확진자로 집계됐다.

이로써 남양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

A씨는 15일을 제외하고 12일부터 16일까지 남양주시에서 성남시에 위치한 은혜의 강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12일에는 은혜의 강 소속 목사 1명, 장로 1명, 청년들 4명과 점심식사를 했다.

14일에는 저녁 명태마루 남양주가운점을 방문했다. 17일에는 검체 채취를 한 뒤

다산1동 천사약국에서 마스크를 구입했다.

남양주시는 “확진자의 자택 및 주요 이동 동선 방역을 완료했다”면서 “확진자 및 접촉자와 관련한 추가사항은 확인이 완료되는대로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확인중이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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