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SRT운영사 SR(대표이사 권태명)은 지난 19일 율현터널 내 KE작업구 합동점검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KE작업구는 율현터널 내에서 열차탈선 등 재난상황이 발생할 경우 긴급복구 차량이 지상에서 터널로 진입할 수 있게 만든 통로다.
SR·한국철도공사·철도시설공단 합동으로 실시된 이날 점검에서는 차량용 리프트를 실제로 작동시켜 덤프(유니목) 진출입 성능을 시험했다. 또한 비상 발전기의 자동기동 및 정지 정상 작동 여부도 함께 점검했다.
율현터널은 SRT 수서∼평택 구간을 잇는 총 길이 50.3km의 장대터널로, 터널 내 비상상황 발생 시 지상으로 대피할 수 있는 수직구 17개를 비롯 방연문·방화문·조명설비 등의 안전설비가 갖추어져 있다.
박규한 SR 안전본부장은 “SR은 율현터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에 대비해 안전설비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SRT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hbj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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