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주말 관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27~29일) 동안 극장을 찾은 관객은 15만8359명에 머물렀다. 이는 종전 주말(20일~22일)이 기록한 17만5741명보다 더 떨어진 수치다.

지난 주말 관객은 금요일(27일) 4만1629명, 토요일(28일) 6만276명, 일요일(29일) 5만3454명에 불과했다. 특히 통상적으로 관객이 몰리는 토요일 역시 6만명 대에 그쳤다. 21일(7만2707명)보다도 떨어져 사실 상 집계가 무의미하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CGV가 지난 28일부터 전국 35개 극장의 영업을 중단한 것 역시 관객수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개봉 후 4일 동안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주디’는 주말 3일 동안 2만4683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다.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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