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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지난 1일 드라마 사업부를 분사해 ‘스튜디오S’를 출범시킨 SB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3일 황성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우수인력 확보와 활발한 OTT(개방된 인터넷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콘텐츠 공급을 통해 회사가치 상승을 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반적인 광고경기 침체가 예상된다”라며 예상 영업손실 126억원과 1분기 적자지속도 전망했다.

최근 레트로 열풍으로 과거 방영됐던 프로그램을 통한 유튜브 채널 트래픽 유입증가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유튜브를 비롯한 VOD 콘텐츠 수요 증가로 사업수익은 지속적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지상파 재전송 수수료 수익 관련 제휴마케팅 비용 인상 효과 등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림픽은 월드컵보다 중계권료 부담이 낮아 이번 도쿄올림픽 연기는 큰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SBS는 전날 코스피시장에서 1만6750원으로 마감했다. 목표가 2만4000원 대비 상승여력은 43.2%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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