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수습기자] 현대차증권이 GS건설에 대해 “정상적 분양 재개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타겟 밸류에이션 하향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3만5000원에서 20% 낮춘 2만8000원으로 조정했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로 접어들 경우 분양이 성공적으로 재개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실적이 유지되며 현재 과도하게 하락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정상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8일 말했다.

이어 “현재 코로나19와 내수경기 침체 영향으로 향후 부동산 경기에 대한 우려가 심화된 상황”이라며 “그러나 전반적으로 분양가 규제에 따른 청약 메리트가 유지되고 있어 향후에도 부동산 청약 경쟁률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GS건설 1분기 실적에 대해 “연결 매출액 2조5290억원, 영업이익 1800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일부 현장에 발생해 건축·주택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익률에는 특별한 이슈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코로나19 완화 시 주요 현장 공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며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S건설은 전날 2만65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주가 상승여력은 35.6%다.

김준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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