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티브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수습기자] DB금융투자가 S&T모티브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가장 저조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북미 내 주요 공장 가동 중단이 확대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GM향 부품 물량 감소 영향은 2분기에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분기 실적 역시 2분기에 가장 저조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8일 말했다.

그는 S&T모티브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2229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192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법인 물량 감소로 매출액은 전년 도익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익성이 높은 방산부문 매출 감소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 또한 다소 부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HEV·EV 모터 매출은 현대기아차 EV 생산 증가로 올해 전년 대비 67% 증가하며 본격 성장할 전망”이라며 “EV 모터 듀얼 벤더 수주가 확정되더라도 친환경 관련 부품 고성장은 2020년대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S&T모티브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만30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주가 상승여력은 42.4%다.

김준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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