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CI. /더블유게임즈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현대차증권은 10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기록을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최진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90억원, 429억원으로 각각 10.6%, 13.4% 올라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자회사 상장과 추가 M&A(인수합병)가 이루어진다면 동사의 시장 내 입지와 외형은 동시에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강달러 환경이 지속되면서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마케팅 또한 기존 가입 유저들을 대상으로 리텐션(유지) 마케팅에 집중해 효율적인 마케팅비 운용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카지노들이 문을 닫아 눈에 띄게 매출 순위가 오르지 않는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유저 트래픽과 매출 증가에는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또 “최근 글로벌 경쟁사들의 주가 반등도 발생하고 있어 동사의 주가 흐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더블유게임즈는 4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상승 여력은 48.9%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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