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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고예인 기자] 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실시된 15일 낮 12시 현재 투표율이 19.2%로 집계됐다. 이는 60.2%를 기록했던 2018년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 투표율(19.7%)보다 0.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이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낮 12시 현재 전체 선거인 4399만4247명 중 843만1201명이 투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21.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강원 20.8%, 울산·경남 20.3%, 부산 20.1%, 충남 19.7%, 충북·제주 19.6%, 경북 19.5%, 서울 18.8%, 대전 18.7%, 인천 17.9 순이었다.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전남은 17.2%였고, 광주가 16.3%로 가장 낮았다.

여기에는 지난 10~11일 사전투표(투표율 26.69%)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을 통한)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한다.

사전투표(투표율 26.69%), 선상·재외투표 등이 지난 총선(12.2%)보다 월등히 높았던 점을 볼 때 4년 전 총선보다 투표율이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역구 당선자는 16일 오전 1~2시, 비례정당 투표 결과는 오전 6~7시에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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