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고예인 기자] 목요일인 16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서울 등 일부 내륙 지역에서 한낮에 기온이 올라 덥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3∼25도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서울, 대전, 세종, 전주 등 일부 내륙지역에서는 낮 기온이 25도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질 전망이라며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 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최고 1.5∼2.5m 정도로 예상된다.

금요일인 17일은 서해상에서 중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에 비 소식이 있다. 이번 비는 주말인 18일까지 이어지겠다. 19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북동진함에 따라 전국에 다시 비가 오겠고, 제주도는 2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도의 4월 연이은 비는 고사리 채취시즌과 맞물리면서 '고사리 장마'로 불린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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