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GS리테일, 전라남도와 300톤 규모 구매 약정서 체결하고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 진행
코로나19와 소비 침체로 어려운 어가 돕는 활동
GS더프레시 직원이 전라남도 수산물 촉진 행사 대표 상품인 완도광어회를 선보이고 있다. / GS리테일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GS리테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어가 돕기에 나섰다.

16일 GS리테일은 전라남도와 수산물 300톤 구매 약정서를 체결하고 이달 28일까지 자사 슈퍼마켓 GS THE FRESH(이하 GS더프레시)에서 '전라남도 우수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이하 전라남도 수산물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가 코로나19 장기화와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을 위해 GS리테일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진행됐다. GS리테일은 이번 행사를 위해 100억원 규모를 투입했다.

GS리테일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한 전라남도 어가와 직거래를 통해 고객들에게 신선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이 슈퍼마켓 GS더프레시를 통해 이번에 선보인 전라남도 수산물 행사 상품은 완도광어회300g, 완도우럭(2마리 팩), 고흥바지락(800g/봉), 신안갯벌김 (4g*16봉)등 10여종이다.

전라남도 유명 산지의 수산물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종합 행사로 구성됐고 가격은 시중 대비 20%~40% 저렴하다.

특히 완도광어회는 국내에서 플랑크톤이 가장 풍부한 지역 중 한 곳인 울돌목과 남해안의 한류 접경 해역에서 양성돼 다른 지역의 광어회보다 우수한 육질과 식감을 자랑하는 대표 상품이다.

GS리테일은 앞으로 다양한 종류의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지속해서 기획할 예정이다. 판매 채널 역시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편의점 GS2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는 “최근 코로나19와 소비 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어가의 판로 확보를 돕고자 대규모의 수산물 구매 약정서를 체결하고 소비 촉진 행사를 기획했다”며 “산지의 생산자와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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