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삼성·LG전자 봄맞이 뉴 칼라 입힌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프리미엄하우스에서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가전업계가 봄을 맞아 새로운 칼라와 기능 등을 갖춘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공략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다소 침체된 분위기지만 어김없이 봄이 찾아오며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흔들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BESPOKE)’에 새로운 제품 타입과 색상을 추가한 신제품을 출시한다. 앞서 삼성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4도어 4개 모델의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점점 다양해지는 소비자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10개의 색상을 신규로 도입해 총 15가지 도어 패널을 운영한다.

새롭게 추가된 색상은 내추럴한 색감의 베이지·올리브, 화사한 분위기의 라벤더·스카이블루, 깊이감이 돋보이는 딥그린·버건디 등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인테리어에 맞춰 고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서울, 베를린, 스톡홀름과 같은 세계적인 도시의 색채와 건축물 등에서 영감을 받은 우드·오렌지·펀그린 등도 스페셜 색상으로 선보인다.

지난해 6월 첫 선을 보인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는 삼성전자가 밀레니얼 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이 반영된 ‘맞춤형 가전’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담은 ‘프로젝트 프리즘’의 첫 번째 제품이다. 비스포크는 출시 3개월 만에 이 회사 전체 냉장고 판매량의 65%를 차지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도어 냉장고를 새롭게 추가해 제품 타입도 총 10개로 늘려 주방 형태, 가족 규모, 취향 등에 따라 최적화된 제품 조합이 가능하도록 했다.

3도어 냉장고는 296리터로 출시되며 가운데 칸에 4단계(냉장·김치·살얼음·냉동) 맞춤 보관실을 적용해 다양한 식재료의 특성에 맞춰 최적의 온·습도로 신선함을 유지해 준다. 또 화장품, 반려동물 간식 등 변화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까지 고려한 맞춤형 보관이 가능하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는 다양한 제품과 색상을 더해 계속 진화하고 있다”며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가전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라썸 핑크' 색상 LG 프라엘(LG Pra.L) 초음파 클렌저(모델명: BCN1) 제품 이미지. /LG전자 제공

LG전자는 봄을 맞아 벚꽃을 연상시키는 ‘블라썸 핑크(Blossom Pink)’ 색상 LG 프라엘(LG Pra.L) 초음파 클렌저(모델명: BCN1)를 이달 6일 선보였다.

봄철에는 미세먼지나 황사 등이 빈번히 발생해 깨끗한 세안에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만큼 새로운 색상의 라인업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LG전자는 고객들의 취향과 성향을 고려해 실리콘 타입의 저자극 초음파 진동을 적용한 ‘초음파 클렌저’, 미세모 타입의 ‘듀얼 모션 클렌저’ 등 두 종류의 클렌저 라인업을 갖췄다.

LG 프라엘 초음파 클렌저는 피부 자극은 줄이면서도 탁월한 세정력을 갖췄다. 최대 초당 37만 회에 달하는 초음파 진동이 피부 각질층을 부드럽게 흔들어 균열을 내고, 세안제로 미세한 기포를 만들어 원활한 세안을 돕는다. 실리콘 브러시는 최대 분당 4200회 미세하게 진동하며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LG전자는 피부에 직접 닿는 브러시 소재로 국제표준 규격(ISO 10993)에 따른 피부 접촉 관련 생물학적 안전성 시험을 통과한 실리콘을 적용했다. 초음파 헤드 부분은 임플란트에 사용하는 인체 이식용 소재를 적용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IPX7(International Protection)’ 등급의 방수 기능을 갖췄다. 샤워 중에도 사용 가능하고 흐르는 물에 세척할 수 있어 편리하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봄철에는 미세전지, 황사 등으로 얼굴 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아진다”며 “피부 자극을 줄이면서도 세정력이 탁월한 LG 프라엘 ‘초음파 클렌저’ 등 LG 프라엘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프리미엄 홈 뷰티기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후지필름은 봄을 맞이해 실내에서 즐기는 벚꽃놀이 아이템으로 구성된 ‘인스탁스 스퀘어 SQ6 체리블라썸 에디션’을 450대 한정 판매한다.

‘체리블라썸 에디션’은 다섯 가지 색상의 색연필로 벚꽃 및 다양한 꽃문양의 컬러링북을 칠하며 직접 인화한 필름을 부착해 꾸미는 ‘셀프 포토 컬러링북’ 패키지다.

후지필름은 최근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게 되면서 올해 벚꽃구경을 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이번 ‘체리블라썸 에디션’을 기획했다. ‘인스탁스 스퀘어 SQ6(브러쉬 골드, 펄 화이트)’, ‘인스탁스 스퀘어필름’ 20매, 포토 컬러링북, 색연필로 구성된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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