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웍스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유안타증권은 17일 실리콘웍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5만1000원을 제시했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리콘웍스 실적은 매출액 1886억원, 영업이익 10억5000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글로벌 확산으로 인한 역성장은 불가피하나 온라인 유통망을 통한 TV와 IT 제품군 판매 호조로 우려 대비 역성장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9439억원, 영업이익 767억원 달성이 예상된다"라며 "이는 하반기에 주력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가 애플에 POLED 공급 예정인 점과 광저우 WOLED팹 양산 본격화에 따른 OLED 제품 비중 확대에 기인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또 "2021년 하반기 BOE의 POLED 패널 공급이 현실화되면 실리콘웍스의 디스플레이구동칩 패키지(DDI PKG)가 채용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현재 애플에 공급하는 BOE의 LCD 패널에 이미 실리콘웍스의 DDI PKG가 전량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실리콘웍스는 지난 16일 코스닥시장에서 3만7700원에 장마감했다. 목표가 5만1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35.2%다.

마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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