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워너뮤직그룹이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연대 대응 기금'을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음악 페스티벌 '플레이온 페스트'를 연다.

'플레이온 페스트'는 오는 26일까지 유튜브 채널 송킥에서 진행된다.

'플레이온 페스트'는 유명 음악 페스티벌과 상징적인 공연장에서 진행되었던 희소성 높은 공연들을 유튜브에서 스트리밍 하는 온라인 콘서트다. 코첼라, 롤라팔루자의 음악 페스티벌 실황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뉴욕 아폴로 시어터, 영국 The O2 아레나 등에서 진행된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대거 포함됐다.

'플레이온 페스트'에선 65팀이 넘는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72시간 동안 송출된다. 콜드플레이의 브라질 상파울루 공연 실황 '어 헤드 풀 오브 드림스'와 브루노 마스의 '25k 매직' 라이브 앳 아폴로 영상도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에드 시런, 앤-마리, 톤즈 앤 아이, 찰리 푸스, 그린 데이, 알렉 벤자민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그래미 어워즈' 수상 아티스트인 카디 비는 "혼자 놀지 않아도 돼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플레이온 페스트를 즐기며 WHO에 기부할 수 있게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를 구하려 힘써주시는 모든 의료진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제가 무대에 설 수 없는 상황이라 지난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서의 제 무대로 돌아가 보려 합니다. 그 공연을 보는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사랑과 빛이 전해지기를 기원합니다. 모두들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라요"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워너뮤직그룹은 '플레이온 페스트' 홈페이지에서 머천다이즈를 사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모금 활동도 진행한다. 모금액은 모두 WHO의 '코로나19 연대 대응 기금'에 기부되고 이 성금은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료진들에 대한 지원과 치료제 개발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워너뮤직코리아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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