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키울 수 있는 '반려 식물'을 선보인다.

26일 신세계는 로즈마리, 고추, 스파티필름 1만여 개를 오는 30일부터 사은품으로 증정한다고 밝혔다.

신세계가 준비한 반려식물 화분과 키트는 신세계 제휴카드로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은 행사장에서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여파로 판로가 막혀 어려움에 빠진 화훼농가를 돕고 고객들의 일상에 위로를 주고자 기획됐다.

고객들에게 반려식물을 선물하는 신세계백화점은 매장 음악을 바꾸는 감성 마케팅도 마련했다.

예술의 전당이 엄선한 ‘가족과 함께 듣기 좋은 클래식 음악 10 곡’을 신세계백화점 전점에서 들려준다.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등 클래식을 잘 모르는 아이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인 클래식 음악이다.

백화점을 찾는 고객을 위한 힐링 장소도 준비했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광주신세계 1층 문화광장에서는 지역 화훼농가와 함께 ‘힐링 장미 정원’을 마련해 고객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백화점 식당가를 위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전점 식당가에서 모바일 DM 수신 고객에 한해 신세계 제휴 카드로 결제 시 최대 1만5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객에게 제공되는 할인 혜택은 신세계가 모두 부담하는 상생 이벤트이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기를 수 있는 반려식물을 선물하게 됐다”며 “고객의 일상에 활기를 불어 넣고 안전한 쇼핑환경 제공에 만전을 기하는 등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세영 기자 seyoung@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