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체육회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이틀간 태릉과 진천 선수촌에서 집중적으로 실시한 몰래카메라 탐색 조사 결과 이상 없음이 확인됐다고 대한체육회가 1일 밝혔다.

체육회는 "외부 전문보안업체를 동원해 진천선수촌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방문자센터, 파트너하우스, 화랑관 여자숙소 등 여자 전용시설 151실과 태릉선수촌 여자화장실, 숙소, 훈련장 라커룸 등 173곳에 정밀 조사를 시행한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추후 대비책에 대해선 "이번 몰래카메라 설치 사건과 관련해 여자 선수들의 불안감을 없애고 안전하게 훈련할 수 있도록 건물 및 탈의실에 출입리더기와 CCTV를 추가로 설치해 보안을 강화하고 반기별로 보안 정밀검사를 불시에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영 국가대표 선수 몰래카메라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정현숙 스포츠공정위원회 부위원장)는 1일 오전 10시 진천선수촌을 방문해 현장 조사와 함께 관련자를 면담한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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