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변세영 기자]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발매 대란을 일으킨 ‘컨버스 X JWA 콜라보'의 보급형 스니커즈 제품을 선보인다.

10일 롯데백화점은 오는 11일 컨버스 브랜드의 한정판 상품인 ‘런스타하이크’를 본점과 부산본점컨버스 팝업 매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발매한다고 밝혔다. 제품은 총 6종으로 가격은 각 10만9000원, 11만5000원이다.

제품 판매는 추첨형태로 진행된다.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매장에서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이들은 오는 15일부터 21일에 구매할 수 있다.

런스타하이크는 지난해 12월에 판매된 ‘컨버스 X JWA 콜라보’ 상품과 동일한 디자인을 가졌다. 스니커즈 뒷면 아웃솔의 색상 차이만 있을 뿐 JWA 상품 대비 5만원 가량 낮아 ‘보급형’ 이라고 불린다.

디자인을 살펴보면 독특한 스타 패치와 실루엣이 인상적이다. 척테일러의 어퍼와 지그재그 ‘러기드 하이킹 부츠’에서 영감을 받은 두꺼운 아웃솔에 다양한 컬러가 더해져 개성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 가능하다.

앞서 '컨버스X JWA 콜라보' 상품의 경우 판매 당일 오픈 전부터 약 400여명의 고객이 줄을 설 만큼 판매 대란이 일어난 바 있다. 판매 시작 5시간 만에 준비 수량이 모두 완판된 후 온라인 리셀(되팔기) 가격이 정상 판매 가격 대비 약 3~4배까지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롯데백화점은 한정판 상품에 최근 떠오르는 구매 방식인 추첨을 적용하면서 동시에 코로나19 우려에서도 안전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당 이벤트를 기획했다.

롯데백화점 이재옥 상품본부장은 “10~20대를 중심으로 나만의 패션 아이템을 찾고자 하는 한정판 제품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롯데백화점은 고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슈 상품을 기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변세영 기자 seyoung@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