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CI. /현대리바트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2일 가구 제조업체 현대리바트에 대해 예상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성장한 369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4% 오른 148억원을 기록했다”며 “부진한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기존 수주한 준공 물량에 따라 빌트인 가구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7억원 증가했다”고 성장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오픈한(3월 남양주, 8월 강남, 9월 강서) 직영점 점포 효과에 따른 인테리어 가구도 성장했다”며 “B2B(구 현대H&S) 사업부 신규 가설공사 기공에 따른 효과 305억원에 빌트인 가구 수익성 개선까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9.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무용가구의 경우 범현대가 물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빌트인가구 수익성 개선에 따른 이익 기여도 증가와 지난해 오픈한 직영점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또 “현재 현대리바트에 대해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빌트인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고 빌트인 경쟁사 역량이 감소하고 있다”며 “주방용가구 매출액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이다”고 첨언했다.

한편 현대리바트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1만10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1만5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36.4%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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